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열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비교하기 기능으로 3대의 차를 선택하였다
무사고, 상세 옵션 등 여러 가지 항목을 한눈에 비교해주니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
역시나 내가 고른 모델이 제일 맘에 들었다.
보다 보니 직영점마다 양식이 조금 다른 경우가 있다.
차량 사진이 3D 이미지, 일반 사진으로 나눠지는데 개인적 의견으로는
3D 이미지는 멋내기용 사진일 뿐 확대가 안되어 디테일하게 확인이 어렵다.
일반 사진으로 구석구석 많이 찍어주는 게 훨씬 차량 컨디션을 확인하기에는 적합하다.
그리고 차량 상태 성능 검사서? 양식이 다른 경우도 있었다.
이 부분은 K 카 측에서 통일해줬으면 좋겠다.
어떤 지점에서는 외부에 찍힌 부분을 사진으로 상세히 알려주고 있는 반면,, 내차 같은 경우는 없었다.
(구입하고 나니 1곳 있었다 각도만 틀면 보이기 때문에 이건,,, 대충 보았고 고지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함_아이보리 색상이라 그랬다고는...)
이 부분은 담당자의 성향 차이인 듯싶다.
홈페이지에서 담당자별로 차를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상세내역에 맨 아랫부분은 담당자가 차에 대해 코멘트를 적어둡니다.
이곳을 잘 읽어보세요 전 운전자의 성별, 성향과 판매한 이유도 있고, 차량 상태에 대해 적어 놓기도 하였으니 구매에 도움이 됩니다.
나에게 확신이 필요했다.
내가 이 차를 고른 이유.
그래서 차 3대 정도를 고르고 이것저것 비교하고 정독하였다.
성능 점검서를 항목별로 보았고 100% 양호를 확인한 뒤 다음날 11시로 예약을 하였다.
그리고 담당자에게 차량을 전시장 전면에 배치해주길 요청했다.
(구매예정의 차를 꼭 예약하시길 바란다. 첫날 예약을 안 하고 가니 전시장 맨 뒤에 위치하여 차량 확인을 하기에 상당히 불편하였다.
엔진룸도 혼자 열려있었으며 엔진룸 주변으로 물방울들이 묻어있어 아직 준비가 덜 된 느낌을 받았다.)
약속시간에 맞추어 도착했고 담당자는 다행히 차를 전면에 비치에 두었다.
(직영점에는 많은 티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맘껏 즐기시길 바라요)
담당자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였다.
정말 무사고 인지?
그리고 나는 차에 대해 잘 모르니 담당자님이 보기에는 도장이 된 건가요?
당신이 보기에는 출고하고 어떤 걸 정비하면 좋겠나요?
답변
- 중고차에서 무사고는 고객이 생각하는 무사고 차량이 아니다.
자동차의 골격 프레임 같은 부분이 교체가 되지 않았으면 무사고 차량이라고 한다. 범퍼 교환, 판금 도색 수리는 무사고이다.
( 내가 원한 답이 아니다.)
- 나는 알 수 없다. 보험 처리를 하지 않고 전 주인이 할 수도 있다.
( 이것 또한 내가 원한 답이 아니다.)
- 앞으로 타실 거면 엔진오일 교환해줘라.
(...)
차를 가지고 올 때 3번 점검을 한다고 한다. 마지막 점검이 본인이고 차량은 괜찮은 것 같다더라.
(사무실 벽면에 담당자들의 자동차 정비자격증들이 걸려있다.)
판매 담당자 입장에서의 답변은 충분히 이해된다.
확신을 주지 않고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답변이다.
(맘에 들지 않았다.)
어쨌든 나는 3일 책임 환불제를 믿고 구매를 진행했다.
(더 이상 불편해서 못살겠어서..)
그리고 구매 시 안내되는 사항은 k 워런티 보증상품이다.
기본 구매비용에 플러스되는 점이다.
애플케어와 같은 거라 생각하면 쉽다.
kw3 | 90일 | 5,000km | 365,000 원 |
kw6 | 180일 | 10,000km | 465,000 원 |
kw12 | 365일 | 20,000km | 765,000 원 |
(보증상품은 일부 모델의 경우 금액이 특대형 적용이 된다는 점 유의: 대형차, 수입차
그리고 보증 기간과 주행거리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에 종료된다는 점 유의
제조사 보증이 남아있는 경우 제조사 보증이 종료되는 시점에 kw의 효력이 시작된 다는 점 유의
그리고 문제 되어 수리되는 부품은 새 부품이 아니라는 점 유의)
k 워런티의 경우 케바케인 듯싶었다.
내차가 운이 나쁘면 출고 다음날부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여전히 잘 타고 다닐 수도 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사람들의 사정도 케바케 , 문제가 생겨 점검 요청했지만 정상이라는 점, 아님 수리 완료되어 적극 추천한다는 점
나는 보증보험을 들지 않았다.
(교체되는 부품이 새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 맘에 들지 않았다. 본인의 선택이다. 차량 운행이 많다면 나도 고려했을 것이다
나는 1년에 7,000km 이하로 주행하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 되지 않아 보였다.)
그리고 담당자는 말했다.
당사가 제공하는 보증상품을 가입하지 않으셨으므로 차량 인도 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당사는 책임이 없다. 는 점을
2번이나 고지했다.
네네..
나는 보험처리가 된다 안되다 실랑이하기가 싫었고
차량에 문제가 있다면 3일 책임 환불제를 이용하여 환불을 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그리고 기간 안에 쌍용 정비사업소에 가서 내 눈으로 점검 확인하고 싶었다.
(이 부분에 있어 신중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생겨버렸다. 그건 다음에 나와요)
그리고 보험비를 제외한 구매비용을 안내받았다.
구매비용은 차량 가격+관리비용(297,000)+등록신청 대행수수료(33,000)+취등록세 외(1,090,000) 한 번에 입금하게 된다.
나의 경우는 장애인 공동명의로 신청되어 인지세(4,000) 원을 빼고 다시 통장으로 환급되었다.
tip- 장애인 공동명의로 할 경우,
운전자와 장애인 가족 비율은 99:1이며 신분증 외에 장애인 본인 가족관계 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도 추가 지참하여야 한다.
장애인 가족이 함께 동행하지 않은 경우 도장도 필요합니다. (가기 전, 예약할 때 미리 고지하고 서류 확인 후 출발하시는 게 좋겠네요.
저희는 추가 서류 요청으로 2번이나 등기를 발송하여서 차량등록증 받기까지 4~5일은 늦어진 거 같아요.)
(주소지가 동일하여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입 후 1년 이내에 소유권을 이전(사망, 혼인, 해외 이민, 운전면호 취소 등)하거나, 세대를 분가하는 경우 감면받았던 취득세는 다시 납부하여야 한다는 점_(60일 이내) 유의)
전액 입금 완료하고 보험을 변경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중 나타난 성능점검 기록부에 나온 상황과 상의할 경우 증권상의 보험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나의 경우는 DB손해보험에서 성능 책임 보험사였다. 30일 이내/2000km 먼저 도래한 기준 이내 문제가 발생 시 손해를 보상한도 내에서 보상한다는 것
휴_ 마음이 놓였다. 그렇게 계약이 완료되었고 차량 출고를 하였다.
(차량등록증은 3일간 k카 앞으로 되어있는 점 유의_ 마음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
이제 달려봅시다.!
그날의 생각
1. 디젤 차량이다 진동이 있다고는 했지만 내 전차량보다는 훠~얼씬 조용하다
2. 주행이 부드럽다. 옵션도 빵빵했다. 차량 설명서를 정독해야겠다. 기름은 얼마나 들어가려나. 요소수 어떻게 넣지
3. 올해 소비는 기본이 백 단위로 나가는 거 같네. 첫 차 구매인데 잘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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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구매만 하면 끝날 줄 알았지?- 쌍용정비사업소 방문기
출고 후 살짝 밟아봅니다. 티볼리에어는 참 부드럽다는 인상과 슈퍼비전 계기판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제일 큰 장점은 외부 잡음이 안 들려서 참 편안했습니다. 이전 차량은 노후화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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