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사고 이사도 했고 차박도 하고
정말 잘 샀다고 생각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ㅎㅎ
휴가를 맞아 오빠네를 공항으로 픽업하러 가는 길이었다.
잠시 통화를 위해 차를 세웠다가 다시 출발하려는 순간
시동이 안 걸리고 껐다 켰다를 계속하는데
시동은 안걸리고 타는 냄새와 연기가 올라왔다.
연기를 보는 순간 무조건 차 전원은 꺼야지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전원이 꺼지고..차 안에 귀중품을 부랴부랴 챙기고 밖으로 나와
정신없이 보험사에 연락을 취했다.
그래도 경험치가 쌓여 트렁크에서 안전삼각대를 꺼내어 차 뒤편에 설치하였다.
바닥에 주저않아 진정을 취한 거 같다.
아.. x됐다...-_-;;
이번에도 냉각수가 없었나 싶어서 엔진 열이 식기만 기다렸다
비행기 도착시간 20분 전인데 이게 무슨 일인가.
휴가 시작하기도 전에 차가 고장 났다.
공업소로 향했다.
8만 킬로 때 오면 된 다했는데.. 예상외로 빨리 와버렸다.
시동이 안 걸리는 원인은
엔진 누유로 인하여 시동모터에 들어가 태워버린 것.
그래서 시동모터와 고압펌프(재사용)를 교체해야 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부품회사도 휴가, 다른 공업 소도 휴가 시작하는 날이라
바로 수리 불가능하다. 비용은 60만 원대..-ㅁ- 살려줘어...
차를 사고 점검도 받았으나 엔진 누유는 갑자기 일어나기 때문에 정비사님도 확신할 수 없단다..
아_ 계속 드는 생각은 k카 보증은 할 만하다.
앞으로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감이 커졌다.
k카 보증을 들었다면 이것보다는 맘이 편하지 않았을까 싶다.
k카 구매 최종 후기에 추가할 부분이 생겼다.
구매할 차가 보증기간이 남았다면 k카 보증은 필수가 아니지만
나처럼 5년 이상인 차를 구매했다면 1년 k카 보증 추천한다.
차를 사고 2번째 정비소인데 들어간 비용은 100만 원. 걱정이다.
기름값 때문에 디젤을 골랐는데... 그런 생각이시라면 잠시만...
정비사님이 말씀하시길 장거리 안 뛰는 거라면 디젤이나 가솔린이나 큰 차이가 없단다.
그리고 디젤이 정비할 때 많은 비용이 발생한단다..
k카 최종 후기 정리_나처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k카 어플 구매 추천하는가?
-> 차량 구매가 처음이라면 일반 매장보다는 k카 추천.
-> 어플은 보기 쉽다. 결제하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곳에 도착해있다.
-> 중고차 매장에서 방문해서 가는 것보다 미리 차량 컨디션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분명 차량 구매에 도움이 된다.
-> 현재 k카에 내가 원하는 차가 몇 대 없다면?
k카 모델명 검색 시 잘 보면
카테고리가 직영점/렌트/위클리특가/판매준비차량 이렇게 4가지로 나누어진다.
현재 준비된 차량이 2대이지만 판매준비차량에 10대 정도 있다면 조금 더 기다려보길 추천.
준비차량은 등록예정일자도 확인가능하며 업로드시 알림설정도 가능하다.

-> 구매를 결정했다면 직영점에 방문하여 직접 보고 사는 것을 추천. (전국 47곳, 직영점마다 보유차량이 다르다. 확인하고 가세요)
차량마다 담당자가 있으니 가기 전 미리 예약을 하고 원하는 차량을 전시주차장에서 맨 앞줄에서 볼 수 있기를 요청드리자.
(예약 없이 갔다가 차들이 빽빽이 주차되어있는 곳에서 외관 상태를 편하게 보기가 쉽지 않았다. )

-> 결제방법은 현금, 카드결제 삼성카드만 가능(할부는 12~72개월, 할부이자는 연 7~13%), 대출도 가능

차량 선택 팁?
-> 원하는 모델을 정했다면 보증이 남은 차량 우선순위로 둘 것
-> 해당 차량 온라인 카페에 가입할 것
(연식마다 이슈가 있고 잔고장,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구매 질문하면 회원들이 나와 같은 마음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
-> 무사고 차량은 진짜 무사고 차량이 아니다.
(전주인이 보험 없이 수리했을 수 있다. 그리고 범퍼 사고는 무사고에 속한다. )
-> 차량 명의변경이 다수라서 고민이라면?
나 같은 경우 맘에 들던 차의 전차주가 4명인 것으로 보고 제외시켰는데,
알고 보니 중고차를 중고업체가 매매해서 차주에게 전달됨으로 명의변경은 2번씩 일어난다. 4명이면 2명이 실 운전자였던 것이다.
-> 성능 상태 점검기록부 정독하세요.
차량 출고 후 1개월, 2천 킬로 내에 문제가 생길 시 보증해준다.
( 나 같은 경우 리콜차량인지 모르고 구매했다. 내가 물어보지 않으면 담당자는 알려주지 않는다.)

-> 그리고 담당자가 작성한 차량 평가 부분이다/ 참고만 하자(담당자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k카 보증 부분은 고민이라면? -> 선택한 차의 보증기한이 남았다면 필수가 아니다.
나처럼 보증기한이 지났다면 강추. 수리비 걱정에 잠 못 이루지 말자.(최장 1년)
(차량 출고할 때부터차량출고할때부터 느꼈던 건데 엑셀을 밝으면 속도가 바로 반응을 안 했는데 이번에 수리하고 나서는 즉시 반응한다.
최근 바뀐 것은 배터리 교체, 시트 좌석 조정, 누유로 인한 수리였는데.. 출고할 때부터 느꼈던 부분인데
당시에 차가 커서 시간차가 생기는 거구나 싶었다... 대체 무엇이 원인이었을까..)
참고-k카 보증 상세 안내 페이지
https://www.kcar.com/si/KwGurnteSvc
K Car Warranty
www.kcar.com
3일 환불 득인가 실인가->
차를 잘 모른다면 다른 사람한테 부탁이라도 해서 3일 동안은 많이 타보는 것을 추천.
환불 절차는 홈페이지에서 배송비를 제외하고 환불이라 나온다.
(3일 후 명의변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동안 교통위반 과태료 제외, 배송비 제외,
결제대금 대출 관련 본인 직접 해지 완료 후. 1주일 내에 지급)
환불을 다짐했다면 차량 상태를 출고 전과 비교하여 같을 시에 가능한데.. 안전운전 방어 운전하셔야 합니다.
구매 시 환불하시는 경우가 있나? 물어봤을 때 환불보다는 차종 변경을 이 더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일반 중고차 매장에서는 짧게라도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거 같던데 k카에서는 불가능했다. 조금 아쉽다.
환불은 신중히. 약관을 잘 살펴보세요.

먼저 k카를 이용해 본 사람으로서 후기를 남깁니다.
중고차 구매에 도움되셨기를 바래욥.'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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