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으면 얼굴이 너무 비대칭인 게 고민이었다.
구부정한 자세로 승모근도 늘어져있는 상태.
얼굴에 비대칭은 골반 비대칭과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고
치아를 왼쪽으로만 사용해서 근육 발달이 더 할 수도 있지 싶었다.
자세는 운동으로 열심히 바꾸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얼굴인데
손가락으로 아무리 문질러도 힘이 들고 매일 하기가 참 힘든 와중
유튭에서 괄사라는 게 계속 보인다.
다양한 재질의 괄사가 있었다
그중에서 메디 테라픽 세라믹을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가격은 3~4만 원대 정도.
세라믹은 떨어뜨리며 깨지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 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대나무 롱스틱을 알게 되었는데
왠지 내 승모근을 걍 없애버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관심을 두고 잇던 차에 회사원 유튭님이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하신다길래..
지르고 말았다. 하하하
초기 물량 소진으로 8월 말 배송 예정이었는데
10일 오늘 도착했다. 와우
첫인상은 묵직하고 깔끔하다.
사실 군더더기 없지 않나 싶다.
자세히 보니 찍힘 자국이 곳곳에 있었다.
다른 리뷰들도 보니 비슷한 듯..
정말 매끈한 제품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일단 몸에 문질러보고 상처가 나거나 하면 교환문의를 드리자 싶었다.
사용하기 전에 문의를 해야겠지만
당장 내 몸에 문지르고 싶다는 마음이 컸으므로.ㅎㅎ
하트 괄사도 같이 주셨는데
손바닥만 한 것이 내 큰 얼굴에 아주 적격이지 싶었다.
그리고 연마한다고 검은가루가 묻어 나올 수 있다 했는데
닦아보니 하트괄사는 깨끗했고 롱스틱은 두 번 닦았다.
눈에 보이지는 않는데 묻어 나온다.
그리고 하트괄사는 살짝 꼬리 부분이 날카롭게 느껴졌다.
판매처에 리뷰들을 보니 상품 담당자가 괄사 부분이 날카롭게 느껴지면
얼굴에 사용하는 거니 바로바로 연락을 달라고 하더라.
몇일 사용해보는데 괄사를 요리저리 다 사용해보고 싶은데
날카로워 힘을 주기가 힘들어 교환신청하였다.
오래 쓰는 제품이니 교환 요청드립니다. 라고 하니 친절하게 응답해줘서
기분이 좋았어ㅡㅡv
롱스틱을 이리저리 움직여보았다.
아직은 서툴러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무게로 인하여 내 손목의 힘은 확실히 덜 들어간다.
하트 괄사가 사용하기가 편해서
얼굴 목 어깨 겨드랑이 무릎 발목 허벅지까지 티비보면서 슥슥 문질러댔다.
처음이라 힘조절을 못해
혈색은 좋아졌는데 얼굴은 살짝 부은 거 같다;;;;
꼭 오일과 크림을 같이 사용하셔야 한다.
살이 밀려서 피부 상할 수 있음.(주의)
계속 써봐야 알겠지만
얼굴 비대칭을 좀 줄일 수만 있다면
꽤 괜찮은 구매였던 거 같다.
출시 기념 99,000원이었으니.. 득템한 것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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