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랑 강원도 삼척을 찾았습니다.
캠핑 친구랑 3박 4일 있었지요~ 날씨는 비+비+해 반짝+비의 연속이었지만 전 너무 좋았어요.
장소는 맹방 비치.
저는 몰랐지만 BTS 촬영지로 소개되어 많은 분들이 놀러 오고 계시더라고요.
자발적 아미가 아닌 저는 럭키럭키
그들이 지나간 모래밭이라도 거닐면 기분이 좋거든요.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인데 맹방해수욕장이 해안선이 길어서인지.... 차박지로 유명한가 봐요.
4일 연휴가 있어 그런지... 대박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캠핑 트레일러는 다 본거 같아요.
저희는 시에서 관리하는 캠핑장을 이용했어요. 3일 내내 비가 와서 캠핑장에서만 움직였는데
잠깐 비 그친 사이로 산책 나갔다가.. 트레일러 정모 하는 줄 알았어요. 주차장 가득 캠퍼들..
캠핑장은 11시 이후로 소등하고 조용해야 해서 심심했었는데. 바깥세상은 활기가 넘치고 있었죠.
아이들이 새벽 1시까지 안 자고 놀아도 안전했지요.
삼척 캠핑장 따로 예약 안 해도 될 듯.. 시설이 너무 잘 되어있었어요.
사실 코로나만 아니면 샤워실도 개방했을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이번 10월 둘째 주 연휴에 저희는 방문했습니다.
삼척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곳
생선구이 정식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12시 정각 10분 전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예약 없이 갔는데 자리가 있어서 또 럭키럭키
2인 정식이 한상 가득 차려졌는데, 너무 맛있겠더라고요
생선도 부족하지 않았어요.. 종류는 고등어. 임연수. 빨간 고기. 꽁치.. 가자미 5마리.
제 친구는 가자미를 젤 좋아했고 저는 고등어가 기름져서 맛있게 먹었네요
임연수도 오랜만에 먹어서 꿀맛.. 꽁치야 미안하다.
다시마 쌈에 고등어는 못 참는 거 아시죠. 음식은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연휴라서 그런지 손님들 가족단위가 많이 보였습니다.
좌석도 널찍하여 편안하게 먹었습니다. 생선구이 말고도 탕류도 맛나보였어요.
저희가 배정받는 자리는 입구에 가까웠는데 12시 좀 넘으니 대기자분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비도 오는 궂은 날씨에.. 가실 분들은 미리 서두르시거나 아예 늦게 가시는 것도 추천. 주차장은 여유롭니 편하실 겁니다.
1주 사이에 왜 이리 추워진 건지... 가을이 서둘러 지나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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