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요양보호 국가자격증 시험이 있었어요.
아버지께서 엄청 열심히 공부하셨죠.
내일배움카드 신청하셔서 코로나 4단계인 와중에도 빠지지 않고 무사히 과정을 수료하셨답니다.
36명 중 4명만 남자였다고 해요 덕분에 아머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고마웠다고 합니다.
시험장소가 울산 남구 신정동 근처여서 아버지를 내려주고
책도 읽을 겸 카페를 찾다고 발견한 곳이에요.
아시죠~라탄은 진리인 거.
빈티지하고 자연의 아이템들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 크로플을 처음 먹어보았지 뭐예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크게 한 스쿱이 올라가 있지만
크로플 본연의 바삭함을 잃지 않고 메이플 시럽의 향이 잊히지가 않네요..

첨 먹어봐서 너무 만족했어요.
아아도 잘 안 마시는데,, 크로플이랑 마시니 왜 이리 부족하던지...
저는 커피맛 잘 모르니.. 디저트류에 진심인 편입니다.
골목에 있다 보니 가격은 적당했어요. 3500원부터
그날은 주말이라 손님들이 연령대가 다양했고 대략 8~9 테이블이 만석이었답니다.
아아가 부족해서 한잔 더 주문하니
친절한 사장님은 1000원 할인을 해주셨어요. 정말 꿀이죠.

사장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골목길이다 보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요.
그래서 건물 앞에 세워도 되냐 여쭤보니 '건물주 자리인데 오시면 제가 주차 옮겨드리겠다고~. 수동만 아니면 된다면서' 엄청
나이스 하게 응대해주셨어요. 이쁜 카페도 많지만 사장님이 이리 친절하면 두 번 가게 되죠.
주차 팁인데
주말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근처 행복복지센터를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3분 거리에 있어 펴하답니다.(평일은 이용하지 마세요`)
카페에 대한 좋은 기억은 다음 방문을 기약하게 되지요.
그래서 평일 낮에 방문했습니다.
주말에는 이용객들이 많다 보니 소란스러운 분위기지만 평일에는 책 읽기에 백점만점. 너무 좋았어요

카페에서 제가 젤 애정 하는 좌석은요.
입구에서 오른쪽 코너 안쪽에 있어 굉장히 안정감을 준답니다.
소파가 이케아 2인용 소파인데 세상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번 내 집 꾸미기에서는 그 소파를 들일 생각.
저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낀 적인 느낌. 허리디스크 환자인 나는 너무 행복했어)

여긴 건물 입구입니다. 왜 이리 힙한 거죠..
그냥 앞에서 서있으면 쇼핑몰 사진 가능할 듯.
입구에는 고양이 집과 용품들이 있어요.
고양이를 보진 못했지만 2마리가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근처 가시면 커피 한 잔 씩들 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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