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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다이어트] 1. 하루 물 2L 섭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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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 2021년 10월 18일 

현재 : 2021년 10월 28일 

 

하루 생수 1병씩 매일 마신 지 10일째

결론: 3리터도 가능하겠는걸 ?

 

다이어트 약이 시발점이었다.

요즘 따라 무기력증으로 인해 야외 활동도 많이 줄어버렸다.

그러면 자연스레 좀 더 쉬운 방법을 찾고 싶어 지잖아.

 

주변 사람들이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고 슬림해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조바심이 났었다. 그리고 진지하게 도움을 생각해보았다.

 

예뻐지기 위해 다이어트해라보다

건강해지기 위해 다이어트해야 한다.라고 우리 집에서는 늘 그렇게 말해왔다.

(동생을 향한 오빠의 배려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먹고 운동하고 살았는데 

최근 2년 동안 극한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게 되는 일이 잦아졌다.

의사 선생님들의 처방은

체중을 줄이셔야 합니다.


네.  대답은 잘합니다...- _ - ;;; (도망갈 곳이 없다. )

약으로 빼면 요요현상이 세트로 오더라. 많이 봤다.

그래서 약만큼은 손대지 않으리라라고 하였고,

그 흔한 칼로컷트같은,, 그린 사과성분,, 등 여러 가지 건강보조제에 손대지 않았다.

 

근데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보니 

의약품을 진지하게 체중을 줄이셔야 합니다. 고민했다. 2달은 된 듯..

울산에서 젤 유명한 곳이 있다며 같이 가자고 유혹이 쏟아진다.

내가 먼저 물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친구의 말속에 진심이 느껴져 가지 않았다.

 

본인은 약으로 살을 빼봐서 얼마나 장단점을 알게 되었고

지난번에도 약 10KG 이상 감량했지만 다시 돌아와서 또 약을 먹게 되었다. 

  - '현재는 나와 같이 시작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요요가 왔다.

  자신은 요요가 오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쁜 몸을 위해서는 5KG 감량을 더 해야 되지만

  여기서 멈추고 몸이 적응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되도록 절제하고 술도 안 먹고 있다고.'

 

그리고 약을 선택하건 안하건 나의 선택이며
약을 선택해도 본인의 의지가 약하다면 살을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다.

 

아. 나의 의지가 문제였구나.

그래서 11월까지 2주가 남은 시점에 2주 동안 내 의지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내 의지는 -2kg 감량)

 

기본부터 시작하자. 

1. 밤낮 패턴 잡기 - 요즘 새벽 3시까지 눈 떠있는걸, 자정까지 줄이고 기상은 6시로

2. 물 2L 이상 섭취하기 - 생수를 구입했다.

3. 활동량 늘리기 - 책상을 버리고 방 정리를 시작했다. 방구석 운동장이 생겼다.

4. 식습관 확인하기 - 원래 뭐든 잘 먹는다. 양을 줄이자 ( 비선호 - 탄산, 술, 당근, 커피)

5. 일기를 쓰자 - 갤탭 은 왜 샀니.

 

그렇게 시작된 게 10일 차  _ 현재 처음 체중계보다 - 1.5KG 감량.

땀이 비 내리듯 운동 안 했다. 내가 어떤 걸 먹고 어떤 움직임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10월은 적응기라 생각한다.

그리고 체중이 많이 나가고 몸이 삐뚤어진 사람들은 격한 움직임에 신체가 고장 나기 쉽다.

나는 고장 난 적이 있기 때문에 서서히 활동량을 늘려나갈 생각이다. 

 

글을 쓰는 이유는 몸에 변화가 생겨서.(의지 박제)

원래도 음료는 물을 제일 선호하지만 (치킨 먹을 때 콜라 한잔?, 두 잔은 목따겁다,)

작정하고 하루 2L를 채우고자 했을 때 안되더라

알아보기 쉽게 생수병을 구입했다. 

처음에는 시간마다 마셔야지 생각하고 생수병에 줄을 그려 표시했었는데 

1리터 넘기 힘들더라. 

 

그래서 엄마가 마시는 헤이즐럿 향 커피스틱을 반 개 정도 털어 넣었는데 고소하다.(생수 1병당)

적당히 달달한 향이 난다. 보리차인 듯, 커피인 듯

1개도 털어 넣어 봤는데 (-커피 맛 모르는 사람 기준)  굳이? 오히려 고숩은 맛이 사라져 나는 별로였다.

 

그렇게 10일 지난 지금 몸의 변화를 적어 본다. 

- 2리터 마시는 거 껌이다.

 저녁이면 새벽에 마실 물이 없어 걱정하게 된다. ( 새 생수를 열고 하는 게 귀찮아서... 물을 아껴먹게 된다.)

- 저림 증상이 줄어들었다. 

  밥 먹을 때 젓가락을 잡고 있으면 저려서... 한 타임 쉬고 다시 잡아야 했다.

  아침이면 붓기로 인해서 주먹이 안 쥐어지거나 저려서 가족들에게 마사지를 해달라고 했는데.. 요즘은 덜하다.

  심지어 생리기간인데.. 말짱.

- 목이 탄다. (며칠 전부터 물이 모자라다고 느낀다.)

  이 부분은 커피 때문인 것 같다. 몸이 열량을 소비하기 위해 변하는 거 같다.

 공복에 카페인은 열량을 소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을 방송에서나 트레이너들이 했었으니

 미약한 카페인들이 몸속에서 힘을 내주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 화장실을 자주 간다.

 원래도 잘 가지만 더 잘 간다. 화장실을 지나 칠 수 없다. 환경에 따라 불편하게 느끼실 수 있지만

나는 아무 문제없는 상황. 오히려 화장실 갈 때마다 30칼로리씩 열량 소비한다고 하니 난 땡큐

첨에는 변이 묽었지만 지금은 바나 나나난 나나난.-황금 바나나가 1등이다.

 

현재 3시 40분경인데 물이.. 1잔 반 정도 남은 거 같다. 

오늘부터는 더 마셔야겠다. 부족해서 안 되겠어.

 

그리고 변화를 위해 한 중요한 것!

유튜브 프리미엄 해지. 대신 쿠팡 와우 회원가입(월 2900원, 

 

무슨 상관이냐 _하시겠지만 

광고 없이 연속 재생하다 보니 하루 종일 유튜브만 보고 있다. 

눈이 쉴 틈이 없어.. 그리고 프리미엄 해지하니 유튜브 뮤직에 있던 곡들이 사라져 속상...

팟캐스트로 대신하며 걸을 때 대신한다.

 

쿠팡은... 사랑이던데요? 

장 보러 갈 필요 없이 필요한 것만 사게 되니 너무 조아... 무료반품 너무 좋아.

그리고 무료 체험기간이 한 달입니다.

타 사는 아이디당 1번인 경우던데.

쿠팡은 계속 가능한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2번 사용해보고 정액제 결제했습니다

한 달.. 28일후 회원 취소하고 또 필요할때 한달 무료체험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있어서 쿠팡 플레이는 잘 안 봤는데

월드컵 예선전 생중계되니까 개꿀. 요즘 축구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예전에는 45분이 엄청 지루하고 언제 끝나나 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짧아도 너무 짧아..ㅜ

 

 

나의 의지가 지금까지 약했는데 단번에 딴딴해질 수 없는 거잖아.

이러다 안 적는 경우가 많았음에 박제해놓는 것.

 

 

혹시 궁금하신 분 있으실까 봐 남겨봅니다.

커피는 곰곰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원두커피믹스입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1111686093?isAddedC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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