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을 영남알프스 종주 메달을 받고자 했었지요.
지금은 9봉 종주만을 바라봅니다.
20년에는 지정 포즈가 있었는데 21년에는 지정 포즈 없어 정상석의 표식과 함께 사진으로 대체되었네요~
카톡 채널추가 하시면 더 정확한 정보 얻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남알프스 완등
울주군 영남알프스 완등 플러스 친구 입니다
pf.kakao.com
사진은 20년 11월이네요.
영남알프스는 가을이 최고지요~.. 억새들이 넓은 평원에.. 금빛찬란하쥬
케이블을 타고 600미터까지 한방에 갈 수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죠?
(언양 케이블카 건설로 인한 반대 서명도 했었었는데.. 타보니 편한 거 인정..)
아침 8시.45 케이블 타고 슝슝 올라갑니다.
가격은 12000원(하행 시 티켓 필요하니 잘 보관해두세요)
등산로 안내판은 꼭 사진을 찍어둡니다.
저는 천황산부터 가면 지칠 것 같아
재약산부터 가서 돌아오는 길을 선택했는데
임도라서 걷기가 워낙 불편하더라고요.
자갈길이 아니라 뾰족한 돌멩이들이 많아 걸을 때 조심하셔야 해요.
담부터는 천황산부터 올라갈 생각입니다.
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입산 시 남들보다 소요시간이 1.5배 걸린다고
그러므로 아침 일찍 서두를 수밖에 없어요.
재약산 정상에서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뾰족한 봉우리에 오르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가방은 근처 돌 틈에 놔두고 몸만 올라갔답니다.
재약산 수미봉 정상 밑 데크에서 밥 먹고 나서 힘이 생겼네요.
해를 보니 12시가 다 되어 가나 봐요.
어서 서둘러 천황산으로 가야 하는데 말이죠.
천황재입니다. 데크에서 김밥도 먹고 억새밭을 즐겼는데
군데군데 막걸리병과 이소 가스통이 숨겨져 있더라고요.
쓰레기를 줍지는 못할 망정 제발 버리지는 맙시다.
여기가 샘물 산장!
도착하니 다들 소주 한잔씩 하시더라고요.
차를 왜 가져와서..-_-
두부김치는 못 참죠
아저씨랑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혼자 왔다고 하니 오히려 더 챙겨주셨어요
그리고 두부의 부드러움은 이로 말할 수가 없어.... 녹아요~
오랜만에 맡아보는 난로 냄새가 너무 좋았어요.
고구마 은박지 돌돌 말아 넣어 호호 불어 먹고 싶었답니다.
빼곡히 쌓인 장작들이 정감 넘칩니다.
하산하는 길. 오후 3시 30분.. 잘 놀다 갑니다.
케이블카 정면에 보이는 산이 백 호랑이가 있다고 하는데 보이시나요?
산을 오를 때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네요.
햇빛에 은은한 단풍 색감이 너무 좋네요.
하산하고 들려본 얼음골~(케이블카에서 차로 5분 내외)
밀양 특산품은 얼음골 사과가 유명하죠.
얼음골 케이블카 입구까지 사과 과일가게가 엄청 많이 보실 수 있어요.
사과 안쪽에 꿀이 가득한 걸 보실 수 있어요. 강추 강추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 코스_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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