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할 때마다 고민이면 사야지?

지난 4년간 주구장창

떠난 여행은 아니지만

 

똑같은 문제가 항상 내 발목을 잡는다.

 

이 발포매트.....

백패킹 시작하면 기본템이다.

당시 네이쳐하이크 저렴이로 구매했었다.

 

가볍지

설치 편하지

관리 편하지

가격 착하지 

너무 좋지만!!

 

백패킹시 이동은 자차가 아니기때문에

항상 가방을 들쳐매고 

매트를 손에 들고 다닌다 그물망에 쌓인 그대로..-_-

 

아직 내 스킬이 부족해서일수도

짐이 많아서 그런 거일수도 있는데

 

배낭에 가로로 묶었더니

버스 탈때면 통로 기둥에 걸리거나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민폐다.

그러니 따로 가지고 다니게 된 것

 

유튜브 보면서 패킹하는 법도 따라해봤다.

 

가방 앞,뒤에 넓게 펼쳐 세로로 부착하시던데

좋은 방법이었지만

실제로 해보니 앞뒤로 

가방이 너무 뚱뚱해져...

 

하아.. 널 어쩌면 좋니.

 

에어매트를 깔아도 

바닥 상태에 따라 발포매트를 가지고 다니시던데

가을 겨울 초 봄까지  냉기차단을 위해서 들고 다니시고..

 

그리고 백패킹시 젤 중요한 제품 2가지 중 1개가 매트..

이러니 신중에 신중을 기하다가 계속 못 사고 있는 것..

 

이미 제일 잘 나가는 제품도, 가성비제품도 알고 있다. 

필요할 땐 품절이란게 문제지..-_- 

 

그리고 요즘은 침낭도, 텐트도 살펴보고 있다.

 

원래 나는 사람은 가성비가 최고고

장비빨은 여전히 지양하고 있다.

 

그런데 불편함이 계속 되다보니 바꿔야할 필요성을 느낀 것 뿐.

 

캠핑도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다.

그리고 취향이 생겼다.

난 UL 캠핑을 동경한다. 동경할 뿐 실천은 못하고 있다..

덜어낸다고 했는데 이미 내 가방은 꽉 차있다. 

 

내 발걸음이 가볍우면 어디든 가지 못할 곳이 없는데

장비는 가벼울수록 값이 훨훨 날아간다.

알잖아 내 주머니 사정과는 다르다는걸.

 

처음 구매 당시

'백패킹용 텐트는 2인용인데 실제로 1.5인용이다

그러니 1인용은 좁아서 불편하다. 2인용을 구매하시는걸 추천..'

이란 말에 2인용 구입했다.

실제로 여자2명이 같이 자보았다.

다음날.. 사이가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텐트 상세정보를 보다보면

사실 1인용과 2인용 무게차이가 생각보다 나지 않아.

가격도 크게 차이나지않아

그럼 뭘 구매해? 가성비는 2인용이지..

(판매되는 제품들도 2인용 제품들이 더 많다.)

 

현재는  생각이 그때와 다르다.

배낭무게를 최대한 줄여야 내가 산다. 이건 찐이다.

 

다시 구매하라면,, 1인용만 구입할듯

2명이서 가게되도 자신의 짐은 온전히 자신이 짊어지거나

3인용을 나눠 들고 갈 듯 싶다.

내 (완)두콩 텐트 

현재 쓰고 있는 네이쳐하이크 클라우드업 2인용인데

17년도 버전이라 텐트꼬리부분 폴이 현재 판매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현재는 Y형태, 나는 I형태)

 

텐트구매를 앞두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1. 높이

2. 무게

3. 전실공간

 

욕심일까

텐트안에서 허리를 쭉 피고 안고 싶다.

숙이면서 입구로 들어가는것도 힘들고 

나오는건 더 힘들다. (얇은 사람들은 나랑 다르겠죠..)

 

#텐트 구매시 참고

높이

낮은거는 80cm~

보통 95cm~100cm

높은거는 110cm~125cm

 

무게는

가벼운거는 약500g~

보통 1.2kg~

무거운거 1.9kg~

 

전실공간은 

텐트디자인에 따라 달라질수있다. 잘 보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

 

 

펠릿으로 불 피워보았다. 냄비 태워먹었다ㅜ

 

초기 세팅. 빨간 목장갑은 최고다

 

곧게 뻗은 나무들.

 

 

백패킹 장비를 50만원 맞출 수도 

몇 백만원까지 충분히 맞출 수도 있다.

 

일단 본인이 백패킹이 맞는지.. 그것부터 알아야 한다.

그리고 곧 동계캠핑이 시작되는데

장비에 확신이 없다면

집 앞마당, 옥상

동네 산에 올라가 한번 자보는 것도 추천한다.

그러면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장비인지 나인지..

 

이 글의 결론은 

나 매트, 침낭, 바꿀꺼란거.ㅎㅎ